위스키는 무슨맛인가요?

위스키는 무슨맛인가요?
위스키는 무슨맛인가요?

위스키는 무슨맛인가요?

위스키는 무슨맛인가요?

종류 대표적인 맛 쉽게 표현하면
버번 바닐라 · 캐러멜 · 오크 달콤하고 진한 편
싱글몰트 스카치 과일 · 몰트 · 꿀 · 오크 향이 다양함
셰리 캐스크 계열 건포도 · 무화과 · 견과류 · 초콜릿 진하고 달콤함
피트 스카치 연기 · 숯 · 흙 · 바다 스모키하고 강렬함
라이 위스키 후추 · 허브 · 계피 매콤하고 화사함
아이리시 위스키 곡물 · 과일 · 꿀 비교적 부드러운 편
일본 위스키 과일 · 꽃 · 오크 섬세하고 깔끔한 스타일이 많음

위스키를 처음 마시는 사람에게 무슨 맛이냐고 물으면 가장 먼저 나오는 표현은 보통 쓰다 또는 독하다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이라 처음에는 혀가 화끈하고 목이 뜨거워지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스키에 조금 익숙해지면 전혀 다른 맛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바닐라와 캐러멜처럼 달콤한 향부터 사과와 배 같은 과일향까지 있습니다.

나무와 견과류 그리고 초콜릿과 향신료가 떠오르는 위스키도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서는 모닥불처럼 강한 연기 향까지 나타납니다.

위스키의 재미는 바로 이렇게 다양한 풍미를 찾아가는 데 있습니다.

위스키는 생각보다 달콤하다

위스키를 실제로 마셔보지 않았다면 매우 쓰고 독한 술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많은 위스키에서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풍미 중 하나가 단맛입니다.

대표적으로 바닐라 · 캐러멜 · 꿀 · 토피 · 흑설탕 · 메이플시럽 같은 느낌입니다.

특히 버번위스키에서는 바닐라와 캐러멜 계열이 비교적 선명하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단맛은 설탕을 넣은 음료처럼 직접적으로 단맛이 강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코로 들어오는 향이 바닐라나 캐러멜을 떠올리게 만들면서 전체적으로 달콤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과와 배 같은 과일향

위스키에서는 상당히 다양한 과일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사과와 배처럼 산뜻한 과일부터 복숭아와 살구 그리고 바나나 같은 달콤한 과일까지 나타납니다. 레몬과 오렌지처럼 상큼한 감귤 계열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셰리 캐스크의 영향을 많이 받은 위스키에서는 건포도와 무화과 그리고 말린 자두 같은 진한 과일 느낌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위스키에 이런 과일을 넣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발효와 증류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향기 성분과 숙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화가 우리가 알고 있는 과일과 비슷한 향으로 느껴지는 것입니다.

곡물 자체의 맛도 남는다

위스키는 곡물로 만드는 술입니다.

보리를 사용한 위스키에서는 몰트와 시리얼 그리고 비스킷 같은 느낌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옥수수를 많이 사용하는 버번에서는 비교적 부드럽고 달콤한 특징이 나타납니다.

호밀이 많이 들어가면 후추와 향신료처럼 톡 쏘는 느낌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밀을 사용한 위스키에서는 빵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풍미를 느끼기도 합니다.

어떤 곡물을 사용했는지는 위스키의 기본적인 성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나무 맛은 어디에서 나올까

위스키를 마시다 보면 나무 냄새가 난다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상한 표현이 아닙니다.

위스키는 오크통에서 오랜 시간 숙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술과 나무가 계속 상호작용합니다.

그래서 오크 · 바닐라 · 코코넛 · 구운 나무 · 가죽 등을 떠올리게 하는 풍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숙성이 길어질수록 무조건 맛있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크의 영향이 지나치게 강해지면 나무 맛이나 떫은 느낌이 두드러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래된 위스키라고 해서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부드럽고 맛있는 것은 아닙니다.

후추와 계피 같은 향신료

위스키 설명에서 자주 등장하는 표현 중 하나가 스파이시하다입니다.

고추처럼 맵다는 의미로만 이해하면 조금 다릅니다.

후추와 계피 그리고 생강과 정향 같은 향신료를 떠올리게 하는 맛을 의미합니다.

입에 넣었을 때 혀가 살짝 자극되는 느낌도 여기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라이 위스키나 호밀 비율이 높은 버번에서 이런 특징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초콜릿과 견과류 맛도 있다

조금 더 진한 위스키에서는 디저트를 떠올리게 하는 풍미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크초콜릿 · 코코아 · 커피 · 아몬드 · 호두 · 헤이즐넛 · 구운 빵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에 캐러멜과 바닐라가 함께 느껴지면 상당히 진하고 묵직한 인상을 줍니다.

셰리 캐스크 계열에서도 말린 과일과 견과류 그리고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풍미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기 맛이 나는 위스키

모든 위스키에서 연기 향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스카치위스키에서는 맥아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피트를 사용합니다. 이때 독특한 스모키 풍미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모닥불 · 숯 · 재 · 탄 나무 · 훈제 음식처럼 느끼기도 합니다.

강한 피트 스타일에서는 바닷바람과 흙 그리고 약품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향까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처음 접하면 상당히 낯설지만 피트 특유의 개성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매력이 됩니다.

한 모금에서도 맛이 계속 변한다

위스키가 재미있는 또 하나의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맛이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잔에서 향을 맡을 때는 과일과 바닐라가 먼저 느껴질 수 있습니다.

입에 넣으면 캐러멜과 곡물 그리고 향신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삼킨 직후에는 오크와 후추 그리고 알코올의 따뜻함이 강해지기도 합니다.

그 이후에는 초콜릿이나 견과류 또는 나무와 연기 같은 풍미가 입안에 남습니다.

이렇게 위스키를 삼킨 후 남아 있는 풍미를 피니시(Finish)​라고 합니다.

피니시가 짧은 위스키도 있고 한참 동안 향이 이어지는 위스키도 있습니다.

위스키 종류에 따라 맛도 다르다

버번은 일반적으로 바닐라와 캐러멜 그리고 오크처럼 달콤하고 진한 풍미를 찾기 쉽습니다.

싱글몰트 스카치는 몰트와 과일 그리고 꿀과 오크 등 매우 다양한 특징을 보여줍니다.

셰리 캐스크 계열에서는 건포도와 무화과 그리고 견과류와 초콜릿 같은 진한 풍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트 계열 스카치에서는 연기와 숯 그리고 흙 같은 강렬한 개성이 나타납니다.

라이 위스키에서는 후추와 허브 그리고 향신료 계열을 찾기 쉽습니다.

다만 같은 종류라고 해서 모두 같은 맛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원료와 발효 그리고 증류 방식과 숙성 기간 및 사용한 오크통에 따라 맛은 크게 달라집니다.

위스키 맛에는 정답이 없다

위스키를 어렵게 느끼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전문적인 테이스팅 표현입니다.

누군가 위스키를 마시면서 사과향이 난다고 했는데 자신에게는 배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향을 기억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처음부터 수십 가지 향을 구별하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달다 · 상큼하다 · 고소하다 · 나무 같다 · 매콤하다 · 스모키하다 정도만 구별해도 충분합니다.

위스키를 여러 번 경험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단순했던 술맛 안에서 바닐라와 과일 그리고 오크와 향신료가 하나씩 구분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위스키는 하나의 맛으로 정의하기 어려운 술입니다.

곡물에서 시작된 맛에 발효와 증류의 특징이 더해지고 오크통에서 숙성되면서 과일과 바닐라 그리고 캐러멜과 나무와 향신료 같은 여러 풍미가 겹쳐지는 술이라고 이해하면 가장 쉽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독한 술처럼 느껴졌던 위스키가 어느 순간부터 여러 가지 향을 찾아보는 술로 달라지는 것도 위스키를 마시는 재미 중 하나입니다.

 

 

 

공식홈페이지 해수마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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